실시간뉴스
-->
광주 알리는 민간외교관 ‘홈스테이 호스트’
광주 알리는 민간외교관 ‘홈스테이 호스트’
  • 김재태기자
  • 승인 2010.08.10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8월중 중국과 일본 학생 82명이 광주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우리나라 역사와 남도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홈스테이는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의 남도 생활문화 체험을 위해 모집한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Feel@Home) 과정으로, 중국 중학생(조선족) 75명과 일본인 대학생 7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외국인 홈스테이의 브랜드명을 공모해‘Feel@Home’으로 이름을 정한 바 있다. 올들어 모두 6명의 외국인에게 63일간 민박을 제공했으며, 이번이 첫 번째 단체관광이다.

※Feel@Home :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 브랜드명 공모를 실시해 당선된 브랜드명.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는 뜻으로 남도의 따뜻한 정과 친숙한 이미지를 강조함

이번 관광객 가운데 중국 중학생 75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주관하는 ‘2010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연수 사업’의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로, 연수기간 중 13일 홈스테이 가정에서 1박할 예정이다.

일본 대학생은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에서 주최하는 여름학교에 전남대 학생과 1:1로 친구를 맺어 참가한 학생으로, 전체 참가자 40명 가운데 친구를 맺은 전남대 학생의 집이 타 지역인 7명이 오는 21일 시에서 운영하는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에 중국 중학생 모국방문을 추진한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교수)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재외동포 전문 연구기관으로,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사관을 통해 조선족 중학생을 추천받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한국의 전통과 문화’라는 주제로 광주, 서울 등에서 우리나라 역사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는 외국인에게 광주와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 호스트는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으로, 외국인을 가족처럼 대하면서 독방과 아침식사, 욕실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족중 한명이 최소한의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문의 : 시 관광진흥과(062-613-3633), 광주국제교류센터(062-226-2733)

시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함께 홈스테이 운영매뉴얼과 홍보자료를 홈스테이 희망가정에 제공하고, 외국인 응대 에티켓과 국제 이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0월부터 유니버시아드대회 시민영어스쿨을 활용한 영어회화 교육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