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2일부터 서울시 최초로 구청장이 외부출장 중에도 사무실에서처럼 즉시 결재를 처리할 수 있는 ‘정부원격근무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원격근무서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원격근무서비스’로 가정이나 출장지, 심지어 해외출장 중에도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구청장의 현장방문 등 부재 시 결재지연으로 인한 행정업무의 공백을 대폭 줄이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됐다.
구 관계자는 “중요한 현안업무의 경우 구청장님의 즉시 결재가 필요한데 청장님의 부재에 따른 부서장들의 대기가 길어지곤 한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중요한 행정결정사항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원격근무방식을 활용함으로써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업무 공백을 줄임으로써 구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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