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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 파주 운정 신도시 확정발표
8만4천가구 공급
인천검단· 파주 운정 신도시 확정발표
8만4천가구 공급
  • 정기안 기자
  • 승인 2006.10.27 0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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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값안정을 위해 발표한 신도시 개발계획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집값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가운데 인천 검단지구가 당초 예상된 550만평보다 200만평 가까이 줄어든 340만평 규모의 중급 신도시로 개발되고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는  212만평을 확대해 인근 교화지구와 함게 분등급 대형 신도시로 확대 개발된다
 
▲검단 신도시     © 정기안 기자
이에 건설교통부는 27일 재경경재부등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8·3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인천 검단 신도시 개발 및 파주 운정신도시 확대 방침을 확정,발표했다. 건교부는 “서울 강남권의 수요를 분산하고 수도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이들 지역을 지정했다”면서 “수도권의 주택비율이 1000명당 280명 수준으로 선진국(400가구 수준)보다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수도권 택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 검단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20㎞,인천공항에서 20㎞ 지점에 위치있다. 1ha당 인구밀도가 133명으로 분당(계획시 197명),일산(174명) 등 기존 신도시보다 쾌적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총 5만6000가구를 지어 15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접 지역에 산업단지 100만평(331만㎡)을 조성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소(小) 생활권’ 단위로 공간를 구획짓기로 했다. 녹지는 30% 이상 확보되며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거점별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기존 녹지축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그린 네트워크’와 자연형 및 인공형 수로를 연계한 ‘블루 네트워크’도 만든다.
 
특히 건교부는 광역교통노선으로 원당∼경명로간 도로,김포∼원당간 도로를 신설하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지하철2호선은 검단신도시를 경유토록 계획을 변경키로 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일산대교와 고양∼인천공항간 고속도로(2013년),김포고속화도로(2012년) 등도 추진된다.
 
파주 운정지구는 서울 시계에서 15㎞,일산신도시에서 2㎞ 정도로 가까이에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고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의 개발 중심축에 위치한다. 건교부는 기존 운정 1·2지구 약 4만6000여가구 외에도 이번에 지정된 운정3지구에 추가로 2만8000여가구를 지어 총 7만5000가구(20만명 수용)의 신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교통이 원활하도록 제2자유로 등 간선도로 52.5㎞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산∼운정간 경의선 복선전철화(2009년 개통 예정)와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운정역 확충,환승주차장 건설,간선급행버스(BRT) 등도 계획돼 있다.
 
검단이나 파주의 경우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된다고 해도 오는 2010년쯤이나 분양이 가능하고 입주는 2013년이나 되야 가능해 7~8년 정도는 지나야 주택의 공급효과를 볼수 있는 셈이다.
 
파주의 검단의 신도시 계발계획 발표가 과연 서울과 수도권일대의 집값을 부추키는지, 집값 안정으로 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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