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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준생 ‘고용안정성’ vs 대기업 취준생 ‘연봉 수준’
공기업 취준생 ‘고용안정성’ vs 대기업 취준생 ‘연봉 수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1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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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올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 1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고용안정성’이었던 데 반해 대기업은 ‘연봉 수준’, 중소기업은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보고 지원하고 있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의 공동설문조사에서 먼저 취준생들이 올 상반기에 지원의사가 있는 기업유형을 모두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취준생 10명 중 7명의 꼴로 △중소기업(70.1%, 이하 응답률)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하 공기업)이 54.8%의 응답률을 얻어 취준생들의 지원 계획이 높았으며, △대기업 역시 52.6%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외국계기업에 지원하겠다는 응답도 38.4%로 나타났다.

만약 지원한 기업에 모두 합격한 경우 취준생들이 선택할 단 하나의 기업유형에서는 △공기업이 두각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지원기업에 모두 합격했을 때 최종 선택할 기업유형에서 △공기업이 40.2%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대기업(29.0%)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였다. △중소기업(17.5%)이나 △외국계기업(13.2%)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대기업이 36.8%로 △공기업(35.8%)을 소폭 앞서고 있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공기업을 최종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42.8%로 △대기업(24.6%)의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취업할 회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선택하게 한 결과, ‘지원 기업에 모두 합격한 경우 최종 선택할 기업유형’에 따라 1위가 모두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공기업을 최종 선택한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고용안정성(33.2%)을 취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반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은 △연봉수준(23.4%)을, ▲외국계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은 △복리후생(19.7%)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지원한 회사에 모두 합격하더라도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고 선택한 취준생들이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나의 성장 가능성(22.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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