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깜짝 연탄을 배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그간 공단 전 임직원 매월 일정액의 급여를 기부해 적립한 봉사기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98년 1월 7일 문을 연 공단은 올해 20살 생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이웃 4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공단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오며 그동안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배달에 참가한 한 공단 직원은 “공단 창립을 기념해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고 뿌듯했다”며 “우리 직원들의 정성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를 이기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03년 만들어진 무지개봉사단을 주축삼아 지역아동센터 체험활동 지원, 소외이웃 월동물품 전달, 문화재 모니터링,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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