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연희동 자치회관 내에 에너지나눔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전소를 만들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 따르면 서대문 에너지나눔발전소에서는 열화상카메라, 전력측정기, 전자파측정기, 온습도기, 조도기 등 에너지 관련 측정기기를 무료로 빌려 준다. 각 가정과 상점에서 에너지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발전소는 또 에너지절약 활동 방법과 절약 제품,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내용들을 전시한다.
더불어 방문 주민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에너지측정기기를 활용해 에너지절감데이터를 제출하면 절전에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콘센트 등을 제공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에너지나눔발전소가 에너지절약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해 가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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