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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수사팀, 120억 비자금 관련 본사 및 관계자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다스 수사팀, 120억 비자금 관련 본사 및 관계자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1.1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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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DAS)의 120억원 비자금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은 "다스 120억원 수사와 관련해 다스 본사를 비롯,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10여곳을 현재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체적인 관계자들의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참여연대 측은 지난해 12월28일 검찰에 출석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확보한 2007년, 2008년 당시의 다스 회계장부를 제출했다. 이들은 다스에서 조성된 비자금 120억원이 모두 17명 명의의 43개 계좌에서 관리됐고 2008년 다스 계좌로 입금됐다고 주장하며 비자금 의혹을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6일 다스 수사팀을 공식 발족하고 최근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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