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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주민등록 등본ㆍ인감을 손쉽게 한자리에서 뗄수있다니
[강동구]주민등록 등본ㆍ인감을 손쉽게 한자리에서 뗄수있다니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0.27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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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11월 1일부터 ‘하나로 창구’로 이름 지어진 통합민원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별로 담당자를 정해 처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무 창구에서나 동사무소에서 처리된 모든 민원을 일괄접수 처리한다.
구는 운영효과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천호1동과 성내3동을 지정해 시범운영한다. 이 두 곳은 다른 동사무소에 비해 민원처리가 많고 천호1동은 단순 증명서 발급이, 성내 3동의 경우 처리시간이 비교적 긴 신고업무 처리 비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리 대상은 주민등록증ㆍ등초본, 인감, 호적 등 6개 단위 25종류의 접수 및 증명발급 업무로 시스템이 정착될 경우 업무처리절차 대폭 축소된다. 예를 들어 주민 한 명이 주민등록 등본과 건축물 관리대장을 함께 발급받고자 할 경우 창구를 달리해 신청부터 발급까지 각각 7단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통합민원으로 처리되면 한 곳에서 8단계만 거치면 된다. 즉 처리절차가 14단계에 8단계로 축소되는 것.
이와 함께 특정 업무에 민원이 집중될 경우 발생했던 혼잡이나 담당자가 자리를 비울 때 발생하는 업무의 공백도 사라지게 된다.
구는 통합민원의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새롭게 배치하고 시스템 운영방법과 업무처리에 관한 직원 교육을 마쳤다. 또 필요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규정을 알아야 하고 초기 업무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직원들의 능력을 배양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는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한후 주민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따져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전체 동사무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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