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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성폭행 후 살해된 8살 소녀 사건에 시위·폭동 잇따라
파키스탄, 성폭행 후 살해된 8살 소녀 사건에 시위·폭동 잇따라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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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파키스탄에서 실종된 8살 소녀가 성폭행 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며 파키스탄 국민들의 시위와 폭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자이납은 수업이 끝난 후 한 남성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끌려갔다.

닷새 만에 집 근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자이납의 주검엔 구타와 성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

자이납의 부모는 경찰의 늑장 대처로 자이납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카수르에서 진행된 자이납의 장례식은 치안 불안에 공분한 시민들의 폭동으로 변하면서 주민들은 경찰서를 찾아가 돌을 던지고 몽둥이를 휘둘렀다.

이같은 폭동에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하면서 시위대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숨진 2명의 장례식에서도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잇따랐다.

한편 파키스탄 법은 미성년자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 사형이나 무기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남성 우위 사고와 낮은 인권의식으로 아동 성폭력 근절은 어려운 실정이다.

시민들은 아동 성폭력에 대한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