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얼굴을 공개하기로 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후 태연하게 통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모씨는 가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후 시신 옆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대담한 면모도 보였다.
특히 목격자 A씨는 김씨가 가족을 살해한 후 휴대전화를 통해 오는 연락을 모두 받으며 “내 옆에서 자고 있다”며 전했다고 증언했다.
김씨 아내 정모씨도 범행 중인 김씨로부터 ‘2명 죽였다. 1명 남았다’라는 등의 연락을 받고 함께 달아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알았던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신상공개결정위원회를 열어 김씨가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을 발부받으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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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일가족살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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