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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北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개시... 공연 형식이 관건
남북 ‘北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개시... 공연 형식이 관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1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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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예술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이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시됐다.

이날 실무 접촉에서는 무대, 음향 등의 기술적인 부분부터 공연 형식과 선곡 등의 세부적인 조율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북 예술단의 경우 보통 군복을 입고 북 정권을 찬양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등을 공연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어떻게 조율할지도 관심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11분(평양시 오전 9시41분)께 남북이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전체회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대표단에 참여한다.

북측에서는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단장(수석대표)을 맡고,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현송월 관현악단 (모란봉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이 사안별 대표로 나온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북측 대표단에 포함된 현 단장이 맡고 있는 모란봉악단의 공연 형식과 선곡 등에 관한 의견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북한과 평창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우성(왼쪽 세번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판문각으로 출발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우 통일부 과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우성 문체부 예술정책실장,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북한과 평창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우성(왼쪽 세번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판문각으로 출발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우 통일부 과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우성 문체부 예술정책실장,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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