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부산시당 신년이사회에서 “탈당 과거를 묻지 말고 하나가 되자"며 “하나가 돼서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려 하는 좌파 문재인 정부를 척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홍 대표는 “이 정권은 댓글로 정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며 “이건 독일 괴벨스식 나라운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홍 대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편향된 여론조사와 포털의 뉴스선정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에 대한 나쁜 기사가 나오면 포털메인에 뜬다"며 "그러면 문슬람(문재인과 이슬람 합성어) 댓글부대들이 달려들어 90%욕을 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 정권은 세월호와 국정원 댓글 이용해 과대포장하고 침소봉대해서 집권했다"며 "댓글로 정권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은 불법이고 문슬람 댓글은 적법하냐"며 "이건 독일 괴벨스식 나라운영"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논란과 관련해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가상화폐 쪽에 몰릴 수 밖에 없는데도 그것마저 없앤다고 하고 있다"며 "이 나라 청년들에게 희망을 앗아가는 그런 정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은 이 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지"라며 "부산시민들이 더 이상 좌파에게 현혹되지 말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6.13지방선거가 저들에게 넘어가면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변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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