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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수락... 아이스하키 단일팀 조율
정부,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수락... 아이스하키 단일팀 조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1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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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후속 차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한 북측의 수정 제의를 수락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북측에 15일 차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지만 이날까지 답이 없었다.

통일부는 15일 "우리 측은 금일 오후 4시께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한 이날 이번 차관급 실무회담에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정부가 오는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수락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오는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수락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우리 측에서는 전 부위원장의 카운터파트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북측 대표단에는 전 부위원장과 함께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남북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구성 문제를 시작으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숙소 등의 편의제공 문제 등 대표단 파견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상호 입장을 최대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어, 그 전에 남북이 공동의 입장을 정리하려 할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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