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국과 중국이 오는 18일 미세먼지와 황사 등 양국 간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외교부는 "제22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개최돼 양국 간 양자·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며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 한국 측은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중국 측은 궈징 환경보호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은 환경협력 공동위원회 계기로 환경부 간 제2차 국장급대화도 개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양국은 최근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황사, 수질 오염 예방·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등에서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등 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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