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연을 성공한 주민들에게 납입한 금액의 2배를 지급하는 ‘금연펀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연펀드’는 금연 결심자의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저축개념을 도입한 금연성공지원 사업으로 구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희명종합병원에서 펀드운영 자금을 후원하고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펀드금을 관리한다.
금연펀드 가입 신청자는 1년 동안 매월 1만원 또는 2만원을 입금하고, 금연클리닉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금연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받는다.
1년 후 모발 니코틴 검사를 통해 최종 금연 성공이 확인되면 본인 납입액의 2배를 돌려받게 된다. 단, 중도 실패 시에는 기존 납부금액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참여방법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방문해 금연클리닉에 등록 후 금연펀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병일 건강도시팀장은 “새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이번 금연펀드 사업 참여를 통해 금연에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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