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 우리네 ‘어머니’를 그리다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 우리네 ‘어머니’를 그리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8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수 기자] ‘윤식당’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을 통해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 예정이다. 오랜 연기 경력만큼이나 내공 깊은 연기력이 잔잔한 따스함을 전할 전망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버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여정은 극중 주인숙을 맡았다. 그는 아들 진태를 돌보는 것이 융리한 낙인 ‘아들 바보’다. 평생 진태를 바라보며 살아왔던 인숙은 어느 날 우연히 17년 동안 떨어져 살았던 또 다른 아들 조하와 재회하고 오갈 곳 없는 그를 집으로 데려온다. 달라도 너무 달라 늘 티격태격하는 두 아들 사이에서 눈치 보기에 바쁘지만 인숙은 함께 있는 아들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한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하녀’ ‘죽여주는 여자’ 등 역할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스크린 밖에서는 배우가 아닌, 쿨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현재 tvN ‘윤식당’을 통해 친근감 넘치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

변신에 변신을 꾀했다. 윤여정은 ‘윤식당’을 책임지고 있는 주인이 아닌 두 형제를 무한한 사랑으로 아끼는 친근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인숙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연기 인생 50년 만에 사투리에도 도전하는 열정도 보였다.

최성현 감독은 윤여정을 향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다음 현장에 와서 한 번에 쏟아 냈다”고 노력을 전했따. 윤여정은 인숙의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연기한 것.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도회적이고 세련된 모습이 아닌 당신은 꾸밀 줄 모르고 촌스럽지만 아들이 입는 옷, 신고 다니는 신발에 더 신경 쓰는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여정. 그가 보여줄 우리의 엄마, 모두의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윤여정의 또 다른 얼굴은 지난 17일 개봉된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