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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한자리 차지한 뒤 FA···LA타임스 전망
류현진, 선발 한자리 차지한 뒤 FA···LA타임스 전망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8.01.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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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은 2018년에도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것인가.

미국 LA타임스는 19일 다저스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을 예상했다.

14개 질문 중 에는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미래는?"이라는 항목도 있었다.LA타임스는 "류현진의 미래는 과거(2017시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일단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2018시즌 20~25번 정도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도 다저스에는 선발투수가 차고 넘친다.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앨릭스 우드,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류현진 등이 선발진을 채울 전망이다.그러나 훌리오 유리아스,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등 젊은 유망주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부상자 명단을 활용해 6인 로테이션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한 차례 구원 등판을 포함해 25경기에 출전했다. 126⅔이닝을 던져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올 시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2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한다면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시즌 30경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뒤 2년차인 2014시즌에는 26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 어깨 수술에 이어 2016년 팔꿈치 수술도 받으면서 2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복귀 전망이 어둡다고 지난 시즌 재기에 성공했지만 구속 저하와 이닝 소화 능력에서 건강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진 못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2018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만큼 부상 이전의 몸상태로 성적을 올려야 대형 FA 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류현진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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