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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파열음’ 간판선수 심석희, 손찌검 코치 어릴적 인연이 한순간에 와르르
‘쇼트트랙 파열음’ 간판선수 심석희, 손찌검 코치 어릴적 인연이 한순간에 와르르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1.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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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인 심석희(21·한국체대)가 코치와의 마찰로 합숙소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온 파열음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민정(20·성남시청)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쌍끌이 하고 있는 심석희는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다.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한 2014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금·은·동 1개씩을 획득했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선수단 방문 격려 때 심석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이유도 이같은 문제로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을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73일 앞둔 28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고향인 강원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금메달을 향한 훈련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73일 앞둔 28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고향인 강원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금메달을 향한 훈련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A코치와 심석희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손찌검까지 있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심석희가 어린시절부터 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목표로 의기투합했다. 하지만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예민해진 탓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을 나간 심석희는 이날 강릉 훈련 캠프에 재합류했지만 A코치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A코치 대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박세우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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