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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때린 조재범 “평창 개막 앞서 삐그덕!”
심석희 때린 조재범 “평창 개막 앞서 삐그덕!”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1.2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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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조재범 폭행 논란 네티즌 “규명하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옛 성현의 격언에 공든탑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다. 14년 동안 공을 들였던 대한민국의 기대주 심석희를 조재범이 때렸다. 조재범이 심석희를 때렸다고 알려지자 평창 올림픽 개막을 앞둔 시점이라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심석희 측은 “연맹이 나서서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하면서 심석희를 때린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일단 심석희는 지난 18일과 19일 선수촌에 복귀해서 훈련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심석희를 때린 코치가 심석희와 14년간 사제관계였던 조재범 코치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분기탱천했다. 쇼트트랙 심석희의 폭행으로 인한 선수촌 이탈, 복귀에는 담당 조재범 코치가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의 선수촌 이탈, 복귀 소식이 알려지며 이 배경에 심석희 선수에 대한 폭행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공분’을 터뜨렸다.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 코치 논란과 관련하여 빙상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런 중에 코치에게서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 선수가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심석희를 조재범이 때린 사실을 인정했다.

심석희를 때린 가해자가 조재범 코치로 알려지면서 19일 현재 인터넷과 SNS는 심석희에겐 위로를 조재범 코치에게는 비난과 욕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를 쇼트트랙으로 이끌고 이후 14년간 키워온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알려져 있다. 조재범 코치는 심석희 외에도 최민정을 발굴해 심석희와 쌍을 이뤄 여자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다.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때려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대체 심석희를 조재범이 왜 때렸느냐는 거다. 심석희는 조재범에게 얻어 맞고 선수촌을 무단 이탈해서 18일 복귀했다.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때려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대체 심석희를 조재범이 왜 때렸느냐는 거다. 심석희는 조재범에게 얻어 맞고 선수촌을 무단 이탈해서 18일 복귀했다.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에 대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조재범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코치를 맡았던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었던 코치의 공백은 심석희 선수뿐만 아니라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창올림픽 시작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이라 각처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 사건은 빙상계뿐 아니라 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코치 및 감독의 구타 행위는 간간히 문제되어 왔다. 심석희를 때린 조재범 사건처럼 체육계는 매번 사고가 알려질 때 마다 담당자 징계와 개선 약속을 할 뿐 성과주의로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 현재의 체계에서는 악순환의 반복될 것으로 여겨진다. 대체 조재범을 심석희를 왜 때렸을까?

결국 조재범에게 매를 맞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장 심석희 측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1·한국체대)가 최근 대표팀 조재범 코치로부터 얻어 맞았다는 어이없는 일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심석희를 조재범이 때린 사건에 대해 빙상계 한 관계자 언론과의 대화에서 “심석희가 지난 16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의 불화로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었다”라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평창올림픽 시작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동안 마찰이 있었고, 결국 매까지 맞게 되자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다는 거다.

조재범 코치는 심석희를 빙상으로 이끈 사부로 알려졌다. 강릉에서 태어난 심석희는 7살 때 오빠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심석희의 재능을 알아 본 조재범 코치가 빙상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 코치의 지도로 기본기를 익힌 심석희는 선수로 나서자마자 각종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조재범 코치는 심석희의 선수 생활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 유학을 권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장비 담당 코치로 선임돼 심석희와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일단 조재범 코치의 직무를 정지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9일 “이틀 전 대표팀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선수 보호를 원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아SM 측은 심석희 선수를 조재범 코치가 때린 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 확인을 바라고 있다. 대표팀에 복귀한 심석희는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감독 기관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조재범의 직무를 정지시킨 가운데 19일 ‘심석희를 조재범이 때린 거냐’는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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