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0 고용우수기업 선정

[한강타임즈]

2010년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하이록코리아주식회사 등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3일 고용우수기업 선정 심의를 거쳐 올해 부산지역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고, 8월 18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 전달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20개 고용우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민간기업의 고용확대 유도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참여분위기 확대를 위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인증·지원함으로써 고용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피팅 및 밸브를 생산하는 하이록코리아주식회사(강서구 송정동 소재) △발전터빈 부품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터보씰(주)(사하구 다대동 소재) △신발구멍쇠 등을 생산하는 대영정공주식회사(사상구 덕포동 소재) 등 20개 기업이다.

이번 선정을 위해, 부산시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2년 이상 가동중인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의 부산소재 기업 중 2009년말 대비 상용근로자의 고용증가율 5%이상이고 최소 10명 이상 증가한 기업을 지난 6월 25일까지 공모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에 기계부품·신발·섬유 등 제조업 분야 28개 기업 및 기술엔지니어링 등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 등 총38개 기업이 신청하였다.

부산시는 38개 신청기업 중 △신규채용 근로자 증가수 및 증가율, 채용계획, 고용형태 등 고용평가 △기업의 성장성·안정성·수익성·생산성, 수출 및 기술수준 등을 평가하는 기업평가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완화 등 기타평가 및 현지조사 결과 등을 거쳐 지난 13일 기업·고용전문가로 구성된 고용우수기업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20개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인증된 기업들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효력을 가지게 되며, 인증기업에게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국·영문) 및 인증현판 교부 △2010년도에 업체당 3천만원 이내의 작업환경개선비, 7백만원 이내의 마케팅 비용, 최고 6천만원 이내의 청년인턴인건비를 지원하는 한편,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하는 조례개정도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심의를 거쳐 부산시 우수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해 매년 고용우수기업을 확대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