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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히딩크, 한국 왔을 때 뭘 믿고 저런 싶었다"
박항서 감독 "히딩크, 한국 왔을 때 뭘 믿고 저런 싶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21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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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 감독으로 임하며 최고의 성적을 이룬 가운데 히딩크 감독에게 들은 조언이 눈길을 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 수석코치로 가장 가까이서 히딩크 감독을 지켜본 인물.

사진=첼시, 대한축구협회
사진=첼시, 대한축구협회

 

 

박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처음 한국에 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해서 뭘 믿고 저러나 싶었다. 월드컵 본선을 50일 남기고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50%인데 매일 1%씩 끌어올려 100%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결국 해내지 않았나”고 떠올렸다.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은 같은 포지션의 여러 선수를 골고루 기용했다. 주전과 후보의 구분이 없다 보니 선수들이 늘 긴장하고 준비했다. 그래서 23명 전원이 고른 기량을 가졌다”며 "나중에 네가 성인팀 감독이 되면 절대로 선수 만들어 쓸 생각하지 말고 갖고 있는 실력을 극대화해라. 시간은 너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철저한 프로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중국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서 이라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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