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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서울의 변화, 인물교체 필요”... 서울시장 출마 선언
우상호, “서울의 변화, 인물교체 필요”...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2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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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대문갑)이 “문재인 정권의 성공과 새로운 서울의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까지 민주당 내에서 우 의원 처럼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공식화한 사람은 없다.

다만 박원순 시장은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며 박영선 의원, 민병두 의원 등도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한 전현희 의원과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에서 우 의원이 이처럼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7~8명의 본격적인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 공식화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 공식화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당선된 고건 서울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분열된 당을 안정시키고 단합된 힘으로 탄핵을 성공시켜 문재인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만든 사람"이라며 "제가 원내대표에 당선되었을 때 민주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낮았던 22%였지만 임기를 마칠 때 당 지지율은 53%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새로운 서울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뭔가 해보자는 역동의 도시로, 설레임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이제는 새로운 발상,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젊은 발상, 패기 있는 접근,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 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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