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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웨스볼 감독, ‘한계 없는’ 능력치 제대로 발휘됐다
‘메이즈 러너’ 웨스볼 감독, ‘한계 없는’ 능력치 제대로 발휘됐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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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전 세계를 뒤흔든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가 관객들을 찾아왔다. “매 시리즈를 만들면서 스스로를 능가하려 노력했다”고 말한 웨스 볼 감독의 포부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으로 발휘됐다.

‘메이즈 러너’는 제임스 대시너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웨스 볼 감독은 원작 소설에 갇히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색깔과 능력으로 ‘웨스 볼표’ 메이즈러너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그는 거대한 미로 글레이드 속 기억을 잃은 러너들의 탈출 과정을 스릴과 웨스볼 감독 특유의 입체적인 시각효과로 그려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웨스 볼 감독은 2014년 ‘메이즈 러너1’을 시작으로 신인 감독임이 믿기지 않는 짜임새있는 연출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메이즈 러너 속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각 디자인으로 폐허가 된 도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신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 모두를 압도시켰다. 그의 앞선 작품인 ‘루인’에서도 그 능력은 여과없이 발휘됐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 대한 웨스 볼 감독의 열정은 한결 같았다.  '메이즈러너' 1편의 열기가 꺼지기도 전에 2편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작업에 돌입했다. 2편에서도 그는 실감나는 다양한 촬영기법과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특수효과를 사용해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또 그는 세트촬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2017년 3월 촬영이 진행될 위키드 실험실 세트장을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이 세트는 실감나는 미로의 느낌을 제대로 구현해내며 관객들의 극몰입을 도왔다.

대미를 장식할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웨스 볼 감독의 능력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봉전부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스케일도 크고 흥미롭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어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 미로와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는 탄탄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영상미 외에도 명확한 메시지가 존재한다. 바로 ‘관계’이다.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로에 빠진 그들은 함께 목적을 향해 달려가며 친밀한 우정을 쌓는다. 주인공들의 결정과 선택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이다. 더 나아가 ‘인류애’라는 것 또한 목적을 이뤄내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을 봤을 때 웨스볼 감독의 가치관을 볼 수 있는 듯하다.

전문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시대에 주는 메시지까지 완벽함을 선사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 웨스볼 감독 스스로의 능력을 뛰어넘으며 영화팬들의 기대에 넘칠 만큼 부응했다. 그랬기에 더욱 떠나기 보내기 아쉬운 ‘메이즈 러너’. 웨스 볼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뚝심과 노력으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기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전 세계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한편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개봉 6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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