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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기밀', 최귀화x김병철 존재감에 빛을 발하다 '특급 조연들'
'1급 기밀', 최귀화x김병철 존재감에 빛을 발하다 '특급 조연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22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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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故 홍기선 감독의 마지막 영화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1급기밀’. 영화는 ‘방산비리’라는 특이한 소재는 물론 출연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그 곳에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최귀화와 김병철이 중심에 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지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최귀화와 김병철은 극 중 각각 남선호와 황주임을 분했다. 그들은 국가를 위해 자의로 권력에 편에 서는 인물들.

(사진=리틀빅픽쳐스)
(사진=리틀빅픽쳐스)

최귀화는 지난해 ‘더 킹’,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등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한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박대인(김상경 분)의 동기이자 냉철한 성격을 가진 군수본부 소속 대령 남선호로 활약한다. 

특히 비리를 폭로하는 박대익과 이를 저지하려는 남선호의 대립구도는 작품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작용한다. 그는 상부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따르며 때때로 비정한 모습도 서슴지 않는 냉정한 인물. 이러한 박대익을 연기하는 최귀화는 여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인 연기를 펼친다.

높은 분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아첨꾼이자 쥐도 새도 모르게 상대방을 함정에 빠트리는 비열함까지 지닌 항공부품구매과의 실세 황주임. 이를 연기한 김병철은 감칠맛을 더하는 현실적인 악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900년 동안 구천을 떠도는 간신 박중헌으로 복수의 광기를 연기한 김병철은 ‘1급기밀’에서 악랄한 악역 연기로 연기 변신을 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그의 섬세한 연기력은 김병철의 비열함을 더하며 극에 완성도를 높였다.

최귀화, 김병철,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두 배우는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에서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있다. ‘반드시 알려져야 하는 것’. 감독은 물론 배우들의 신념까지 더해져 만들어진 영화 ‘1급기밀’은 오는 24일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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