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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산 분화.. 자위대원 1명 사망·11명 부상
日 화산 분화.. 자위대원 1명 사망·11명 부상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1.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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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 혼슈(本州) 중부 군마(群馬)현 구사쓰(草津)정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草津白根)산이 23일 오전 분화했다. 이에 인근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며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사쓰시라네산은 이날 오전 10시께 분화했다. 구사쓰시라네산이 분화한 것은 1983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기존 레벨 1에서 입산을 금지하는 레벨3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사이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모습. (사진출처:NHK캡처)
지난해 10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사이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모습. (사진출처:NHK캡처)

화산 폭발 이후 인근 구사쓰(草津) 국제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 훈련을 받던 육상 자위대원 7명이 눈사태에 갇힌 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남성 자위대원 1명(49)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스키장 곤돌라의 유리창이 화산 분석에 맞아 깨지면서 5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총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반쯤 스키장 정상에 있던 약 80명의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오후 3시께 자위대 헬기로 8명이 구조된 것을 시작으로, 자위대원의 구조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소방 본부에 따르면 스키장 이용객 중에서는 리프트에 타고 있다가 화산 분석에 맞은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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