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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미군 헬리콥터 불시착 사고 발생.. 주민 반발↑
日 오키나와 미군 헬리콥터 불시착 사고 발생.. 주민 반발↑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1.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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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주일미군 기지의 70% 가량이 집중돼 있는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에서 또 다시 미군 헬리콥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NHK 및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밤 오키나와 현 도나키(渡名喜)촌에 미군 헬리콥터가 긴급 착륙했다.

오키나와 현에서 미군 헬기가 군기지 이외 장소에 비상 착륙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이 달에만 총 3번째다.

22일 밤 8시께 오키나와 현 도나키 촌의 도나키섬에서는 마을이 운영하는 헬기장에 동현 기노완(宜野湾)시에 있는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 소속 AH1공격 헬기가 긴급 착륙했다.

긴급 착륙한 헬기장에서 약 300m떨어진 지점에는 중학교 및 촌사무소가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24일 오전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헬기의 불시착이) 반복되고 있다. (그 건수가) 너무 많다"라며 불쾌감을 표명했다. 오노데라는 불시착한 헬기의 비행을 중단할 것을 미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간에 갑자기 미군 헬리콥터가 착륙해 주민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24일 현지에 조사 요원을 파견해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상륙한다고 밝혔다 .

방위성은 같은 날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키나와 현 경찰과 방위성 직원을 육상 자위대의 헬리콥터로 현지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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