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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화당 “교섭단체 결성? 문제없다!”
민주 평화당 “교섭단체 결성? 문제없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1.25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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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화당 당명 결정됐나? 당 색깔은?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한 통합 반대파 국민의당지키기 소속 의원들이 민주 평화당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국회 교섭단체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민주 평화당은 교섭단체가 된다. 민주 평화당 당명 결정에 호남민심은 ‘대환영’이라는 반응이다. 개혁신당창당추진위회 최경환 대변인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당명을 민주평화당(민평당)으로 발표했다.

개혁신당창당추진위회는 24일 전체회의를 갖고 신당의 당명을 ‘민주 평화당’으로 결정했다. 약칭은 ‘민평당’이다. 민주 평화당 당명 확정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 민주당’ 약칭 평민당과 비슷하다. 즉,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 통일 정신과 국민 대통합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민주 평화당 신당의 명칭을 ‘민주 평화당’으로 결정한 배경은 첫째, 민생제일주의 정당, 민생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담았다. 둘째,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실현을 통해 한국민주주의를 한단계 발전시켜 나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셋째, 한반도 평화 실현의 의지를 담았다.
 

민주 평화당이 24일 공식 당명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통합론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 평화당 당명을 결정하고 창당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민주 평화당을 결성한 원내 원외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천명하고 있다.
민주 평화당이 24일 공식 당명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통합론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 평화당 당명을 결정하고 창당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민주 평화당을 결성한 원내 원외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천명하고 있다.

민주 평화당은 ‘민생속으로’를 민주 평화당의 슬로건으로 하기로 했다. 그동안 SNS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80여가지의 당명을 추천해 주었다. 그중에서 ‘민생평화당’, ‘민생중심당’ 등 여러 의견들이 많았었는데 최종적으로 ‘민주평화당’으로 결정했다고 민주 평화당 당명 확정의 배경을 밝혔다. 민주 평화당은 신당의 상징색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토론이 있었다.

민주 평화당의 한 당직자는 24일 오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민주 평화당 당명은 오는 25일 전남에서 개최되는 ‘(가칭)민주 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서 26일 정례회의에서 발표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도 이변이 없는 한 민주 평화당이 당명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아도 된다”고 설명하면서 “그날, 당 슬로건과 당 색깔도 공식적으로 공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 평화당은 현재 국민의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석 전 의원을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선임했고, 2월 4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관련해서 전당대회 상황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간사로 김현식 천안병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민주 평화당은 전당대회 상황분과위원회는 2월 4일 예정인 합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대표당원 명부 작성과 공개, 전대 의사진행에 있어서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대리투표나 불법투표행위 차단 등 감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의 당명이 ‘민주 평화당’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선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이끈 평화민주당(평민당)과 유사한 당명이라는 점에서 ‘DJ 정신 계승’을 강조하기 위한 당명”이라고 분석했다.

민주 평화당은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대회와 내달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정당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 평화당은 창당 선언에 앞서 안철수 대표 등 통합찬성파가 추진하는 ‘2·4 전당대회’에서 불법적 의사결정이나 대리투표 등이 벌어지지 않는지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창당추진위에 ‘전대 상황 분과’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김현식 천안병 지역위원장을 분과 간사로 선임하고 안철수 대표의 행보를 감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이날 ‘민주 평화당’으로 당명을 확정한 배경에는 원내 교섭단체 의석 정족수 조건 충족 여부도 관심이다. 민주 평화당에 합류한 한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 정족수 문제를 묻는 본지 기자에게 “원내 교섭단체는 현재 어렵지 않다. 지난 21일에도 18명의 의원님들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들 의원들과 중도파로 구분된 의원님들이 계속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섭단체 구성을 자신했다.

그는 또한 ‘중도에 계신 의원님들이 모두 민주 평화당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냐’고 묻는 본지 기자에게 “중도파라는 건 본래 없는 거다. 하지만 이분들은 끝까지 안철수 대표 통합파와 대화와 소통을 위해 중간적 위치에 있었던 분들이지, 본래 뿌리는 우리쪽이다”라면서 “이미 몇몇 분들은 신당 창당 후 합류의 뜻을 밝혔고,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합류가 늦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렇다면 민주 평화당 현역 의원 최대 인원은 얼마나 예상하느냐?’는 물음엔 “원내 교섭단체 정족수 이하로 18명이라고 언론에서 자꾸 보도하는데, 그건 미니멈이다. 우리가 볼 때는 교섭단체 정족수 의석은 애초부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통합론에 맞선 반대파 의원으로 구성된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이같이 민주 평화당으로 당명을 결정했고, 최경환 대변인이 이를 정론관이에 공식 발표함으로써 이제 국회는 민주 평화당이라는 정식 신당 창당을 바라보게 됐다.

수백명씩 모여 민생정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호남 당원 단체 카카오톡 또는 밴드, 라인 등 대화방에서는 민주 평화당 출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실례로 다음 카카오 아이디 ‘라라라’는 민주 평화당 당명에 대해 “dj정신 계승했네요. 평화민주당이엇는데... 민주 평화당”이라고 민주 평화당 당명 확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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