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라북도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 2014년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에 이어 전북에서는 두 번째 지정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생태관광지인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저층형 산지습지로 지난 2014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돼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인근에는 내장산 국립공원이 있어 이를 연계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월영습지는 4개의 습지들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1개의 습지가 복원이 완료 돼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정읍사 오솔길과 연계하고 있다.
솔티숲은 인근 송죽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운영하는 마을숲으로, 생태해설 탐방을 비롯해 역사문화체험, 떡 만들기체험,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앞으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정읍시는 국비 지원과 생태관광기반시설 우선지원, 홍보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생태관광지를 집중 육성하고 관광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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