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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여선웅 신연희 저격수 “27일엔 이명박 집으로!”
[단독 인터뷰] 여선웅 신연희 저격수 “27일엔 이명박 집으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1.2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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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신연희 저격수’ 27일엔 이명박 조준!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서울의소리 = 김은경 기자 공동취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낸 여선웅 구의원은 정계의 풍운아로 알려져 있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신연희 저격수’다. 이런 여선웅 의원이 오는 27일 쥐를 잡자 특공대 주최 이명박 구속 촉구 집회에 참석한다. 여선웅 의원이 표적을 신연희 강남구청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바꾸나? 응징언론 서울의 소리(대표 백은종) 김은경 기자는 24일 여선웅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여선웅 의원을 김은경 기자가 만난 이날 24일은 문재인 대통령 66번째 생일이다.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맞이해 문재인 지지자들이 전국 18개 지역에서 생일잔치를 열었다. 그 중 강남권역인 송파의 한 음식점에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모였다. 보수성향이 강한 강남에서도 이제 ‘문재인’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거다. 아울러 지난 해 문재인 대통령 생일 때 케잌에 초를 켰던 여선웅 강남구의원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김은경 기자는 잔치 끝난 후 다 먹고 난 곰탕 국물 속에서 마지막 남은 ‘고기 조각’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여선웅 의원을 발견하고 ‘쪼르르’ 지남철에 끌리듯 훈남 여선웅 의원에게 끌려들어갔다. 흡사 황량한 겨울 들판에서 굶주림과 추위에 떨던 참새가 '통통통통!' 분주하게 먹이를 찾아다니다 알곡 한줌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김은경 기자는 “심봤다!”라고 쾌재를 불렀을까? 이날 여선웅 의원에겐 ‘남녀칠세부동석’은 그야말로 ‘남녀칠세지남철’이 되는 거다. 김은경 민완 여기자에게 '인중지룡' '군계일학' '계군고학'의 여선웅 의원이 눈에 띠는 건 누가 봐도 당연한 일이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표적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옮겼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저격수로 알려진 여선웅 의원은 오는 27일 이명박 구속 촉구를 위한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표적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옮겼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저격수로 알려진 여선웅 의원은 오는 27일 이명박 구속 촉구를 위한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는 여선웅 의원에게 “아직 젊은데 강남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들었다. 도전의 의미는?”이라고 물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19일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여선웅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민주당의 혁신,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출마를 하려고 한다”면서 “이전에 민주정부가 10년을 집권하면서 이뤄 놓은 것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했잖은가? 그래서 이번에는 민주정부 집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강남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남구청장 출마를 분명히 했다.

여선웅 의원은 또한 ‘보수성향이 강한 강남에서 필승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아직 자유한국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서 명확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현 자유한국당 신연희 구청장의 실정을 ‘그동안 자유한국당을 뽑아줬더니 이렇게 강남을 망쳐놨구나’라는 것을 강남주민들이 서서히 깨닫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실정을 부각시키면서 한편으로는 강남이 사람이 먼저인 도시,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공약을 만들고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여선웅 의원은 나아가 ‘강남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강남의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느냐?’는 물음엔 “일단 강남의 교통문제가 심각하고 집값 부담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보다 근원적인 것은 강남을 대표할 인문학적 철학이 없다. 그래서 강남이 다른 도시보다 생활 여건이 나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선웅 의원은 다시 ‘현 구청장인 신연희 저격수로 알려져 있다. 저도 저격 기자인데.. (웃음) 지금 학동에서 이명박 구속 운동을 하는 ’쥐를 잡자 특공대‘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지난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오히려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에 국민들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쥐를 잡자 특공대'가 큰 역할을 했다, 이제 곧 결실을 맺을 때가 다가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수사를 받거나 구속이 됐는데, 이제 수사의 칼날이 몸통을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들한테 해명을 하고 죄가 있다면 법대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여선웅 의원은 그간 강남구의회에서 활동하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서 ‘문재인 빨갱이’ 관련 글을 퍼날랐다는 사실을 SNS와 언론을 통해 외부로 고자질했다. 특히 여선웅 구청장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구청직원과 법적 문제가 될만한 증거를 불법적으로 인멸했다는 사실도 세상에 폭로하는 등 신연희 구청장이 이런저런 사유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신세가 될 때까지 신연희 구청장을 괴롭혔다. 한마디로 여선웅 의원은 불의를 보면 그냥 넘기지 못하는 ‘열혈남아’라는 거다.

한편, 여선웅 의원은 이날 김은경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토요일에는 "저도 학동역에 나가 '쥐를 잡자 특공대'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선웅 의원이 오는 27일 참석하는 ‘쥐를 잡자 특공대’ 주최 ‘이명박 구속 촉구를 위한 집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매주 토요일 모여서 ‘이명박 구속’을 3개월째 부르짖어왔다. 여선웅 의원이 참석할 예정인 제18차 쥐를 잡자 특공대 주최 집회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학동역 6번 출구’앞에서 시작해서 같은 동네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집 앞 30미터 근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향해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고래고래’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집단으로 소리를 질러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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