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서울시문인화동호회전이 지난 25일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서울시 문인화 동호회 展’은 서울시청상수도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문인화 모임이다.
이들은 문인화 대가인 우정 정응균 교수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인사동 건국관 우정 문인화연구실에서 무료로 매란국죽의 사군자 예술을 통해 군자의 덕성과 심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동호회실, 인사동 화실 등에서 묵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하고 정성을 다해 한 획, 한 점을 찍어 완성된 작품들이다.
동호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 열심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시민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부족하지만 마음으로 감상하시고 회원들이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인화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정응균 지도교수는 전통과 현대문인화를 근본으로 기초부터 책임지도하고 있다.
문하생 가운데는 매년 굵직굵직한 미술대전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등 우정 문인화연구실은 지난 30년간 전통문인화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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