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기자] 배우 안미나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안미나는 지난 28일 방송된 '문제적 남자'에서 "소설을 어떻게 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전향할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중 '강철비'에 캐스팅됐고 소속사도 생겨 이제는 병행하려 한다"고 말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미나는 지난 2014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백기를 언급하며 "일을 딱 안 하게 되니까 내가 연기를 잘했던 건지, 잘 할 수 있는 건지, 내가 여기서 지금 끝나버린 건지 등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어졌다.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상태였고 연기를 언제 다시 하게 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인해 날 둘러싼 모든 게 너무 부정적인 상황이 돼버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그냥 다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그때 쓰던 한여운이란 예명 대신 안미나라는 본명을 쓰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연기자로서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너무 부질없는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다시 안미나로 돌아왔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일들을 많이 해봤다. 봉사활동도 했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과외 아르바이트도 해봤다. 정말 많은 것들을 해보고 난 뒤에 비로소 용기가 생겼다. 굳이 연기를 안 해도 먹고 살 순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미나가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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