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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연루 의혹’ 최교일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
‘성추행 연루 의혹’ 최교일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1.3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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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검사 성추행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지난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모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성추행 사실을 덮었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해당 검사의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날 JTBC에 직접 출연한 그는 "피해자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는 절대 스스로 개혁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을 알았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30일 '여검사 성추행 의혹 사건보도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여검사 성추행 의혹 사건보도와 관련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어 그 내용을 설명 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저는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2009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검찰국장으로 재직하였고 서지현 검사는 2011년 2월 서울북부지검에서 여주지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주지청은 검사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지청"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아니하였고 이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부터 지금까지 서지현 검사와 통화하거나 기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저는 이 사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였고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서지현 검사도 당시에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무마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사건 내용을 알지도 못하였고 무마하거나 덮은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검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니 곧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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