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기동물 중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질병진단과 예방접종·중성화 수술비용 등을 지원하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는 도내에서 유기동물 발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사람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것이다.
실제 유기동물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760마리, 2015년 3333마리, 2016년 3672마리, 2017년 4520마리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도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소부터 체계적인 질병관리와 보호, 입양 환경을 제공해 점진적으로 소유자의 인도·분양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친 유실·유기동물을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매년 유기동물 구조·보호·관리 등 사후관리에 대한 위탁보호 비용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보호관리사업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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