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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에 뼈를 묻는 시장 되겠다” 출마선언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에 뼈를 묻는 시장 되겠다” 출마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3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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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참여정부 시절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변호사(더불어민주당)가 31일 "다른 욕심 없이 오로지 울산만을 생각하고 일하며 울산에 뼈를 묻는 시장이 되겠다"며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송 변호사는 울산시 울주군 KTX 울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이자 문재인 정부의 당당한 파트너로서 시장 후보로 나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송 변호사는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116명이 울산을 떠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한껏 꿈에 부풀게 했던 창조산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울산이 서서히 죽어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인제영입위원장은 31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KTX 울산역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울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인제영입위원장은 31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KTX 울산역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울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송 변호사는 사람 우선의 정책, 울산 경제의 부활, 문화 관광도시 건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에 지역할당제를 관철시켜 일자리 확충, 위법 부당한 행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 조성, 노·사·민·정 대타협 모델 구축, 신혼부부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강조했다.

송 변호사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공공용 선박이나 군용선을 조속히 발주하도록 정부를 설득,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산업은 전기, 수소, 지능형 자동차로 차세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산업과 3D 프린팅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도 새로운 문화축제 개발하겠다며 지역 내 자연·산업·역사 유산 활용 방안 모색, 태화강 국가정원의 조속한 가시화, 산악 순례길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원전재난에 대비 비상대피로 확보와 국가산단 내 지하매설물 안전도 강화, 재난안전 복합클러스터 구축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 출마선언 장소로 KTX 울산역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을 끝까지 설득해 이 곳에 KTX역을 세울 수 있었다. 당시와 같은 정신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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