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도의원 "광명 발전 위해 6·13 광명시장 선거 출마하겠다"

[한강타임즈]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52·광명3) 대표의원은 31일 "광명의 발전을 위해 6·13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광명사거리역,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 사업을 최우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31일 오후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광명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그는 "8년 동안 도의원을 하면서 경기도 연정을 이끌었고, 여·야 협치로 288개 연정 과제를 착실히 수행했다"며 "이제 의정활동 경험 등을 토대로 시장직을 맡아 광명시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의원은 "최근 광명동 23개 뉴타운사업 지역에서 12곳이 해제됐다"며 "뉴타운 해제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공무원, 지역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겠다"며 "기획단과 함께 원도심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지 않고 모두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2020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에 맞춰 광명에서도 고교 무상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재난·사고 없는 안전도시 구축, 노동친화도시, 문화·예술 특화 도시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표의원은 "대표의원으로서 연정 등을 마무리한 뒤 당내 경선 및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오는 3월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도 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박 대표의원은 덕산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나왔고 광명시의원, 광명시 비서실장, 광명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