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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하5층~지상1층 ‘동화동 공영주차장’ 착공... 내년 3월 완공
중구, 지하5층~지상1층 ‘동화동 공영주차장’ 착공... 내년 3월 완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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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구 동화동에 드디어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에 들어서게 될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면수를 2배로 확충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지상에는 3000㎡의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동화동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중구는 2일 오후2시 '동화동 공영주차창 확충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동화동 공영주차장’은 지하5층~지상1층의 연면적 1만1408㎡ 규모로 지하 2~5층은 차량 249대가 들어가는 주차장으로, 지하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상에는 녹지를 품은 문화공원으로 각각 조성된다.

동화동 공영주차장 조감도
동화동 공영주차장 조감도

동화동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2015년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래 지난해 초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어 주변 일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10월에는 기존 공영주차장을 철거해 터를 확보했다.

모두 3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가운데 중구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동화동은 다세대 가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주거환경이 낡은데다 주차장마저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정비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밤8시 이후 불법주차는 200여대 이상으로 이는 자동차등록대수보다 400여대 이상 주차면수가 부족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2015년에는 주민 1만833명이 공영주차장을 증설해 달라며 촉구 서명부를 구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화동은 도심과 매우 근접해 땅값이 높은 지역으로 적정한 부지를 사들여 주차장을 신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고심하던 구는 기존 공영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장도 늘리고 그 자리에는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토록 하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추진이 가시화 됐다.

한편 주차장 확충으로 동화동 공영주차장의 용량은 기존 129대에서 249대로 2배 늘어나며 약 3000㎡ 규모의 공원도 들어서게 된다.

공원 주변에는 구립도서관, 어린이집, 성당과 교회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 문화 공간, 어린이 교육 공간 등의 역할을 겸비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오랜 준비 끝에 공사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 동화동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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