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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접수ㆍ처리 민원 461건... 4건 중 1건 강남4구서 접수
서울시의회, 지난해 접수ㆍ처리 민원 461건... 4건 중 1건 강남4구서 접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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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에 지난해 접수·처리된 민원이 총 46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시계획 관련 민원은 21.5%, 교통민원 17.1% 로 도시계획과 교통 문제가 접수민원의 40%에 달했다. 특히 이같은 접수 민원 4건 중 1건은 강남, 강동, 송파, 서초 등 강남 4구에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 따르면 그간 인터넷 등 ‘전자문서민원’으로는 234건(50.8%)이 접수됐으며 우편 등 ‘종이문서민원’ 이 190건(41.2%), 전화민원 37건(8.0%)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대비 ‘종이문서민원’이 26.7% 나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집행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충민원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직접 방문 상담하고 진정서, 건의서 등을 제출한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임위원회별 기준에 따른 민원분야는 ‘도시계획관리’이 99건(21.5%)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 79건(17.1%), ‘교육’ 48건(10.4%) 순이었다.

자치구 기준에 따른 지역별 민원발생 지역은 ‘송파’가 34건(7.4%)로 1위를 기록했으며 ‘강동’ 29건(6.3%), ‘강남’ 25건(5.4%), ‘서초·영등포’ 가 24건(5.2%)순으로 나타나 강남 4구에서 전체민원 461건 중 112건을 접수했다. 접수 민원 4건 중 1건이 강남 4구에서 접수된 셈이다.

처리결과 유형에 따르면 민원내용을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예산·법령상 민원처리가 불가해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이해설득’ 한 경우가 275건(59.7%)으로 가장 많으며 민원을 ‘해결’ 한 경우는 124건(26.9%)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모 아파트 단지내 우․오수관 오접공사로 인한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여러 번 관계기관에 민원을 요청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서울시의회에 접수하게 됐다.

이에 시의회는 지역의원, 외부전문가, 주민대표, 관계기관,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공사가 우수관 준설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수차례 협의한 후 민원을 해결했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2017년 서울시의회의 민원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한 시민권익담당관의 경우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현장 조사 113회, 간담회 13회를 실시하였는데 올 한해도 시의회 차원에서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회 민원통계분석은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각종 조례마련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 수립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시민에게 민원해결의 선제적 지원을 하는 시의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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