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주말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진행되며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2일 오후 1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연다. 주최 측 추산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을지로, 종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소공원까지 진행방향 모든 차로를 이용해 행진을 이어간다.
태극기운동본부도 같은 날 오후 1시 대한문 앞에서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개회한다. 이어 한국은행R, 숭례문R를 경유해 대한문까지 진행방향 1차로로 행진한다. 또 석방운동본부 등 6개 단체가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집회·행진장소를 중심으로 도심권 극심한 교통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로, 세종대로, 을지로, 율곡로, 새문안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시 해당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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