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인 박수현 대변인을 대신해 김의겸(55세) 신임 대변인이 “여러분들을 대신해 취재를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공식 소감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일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새 대변인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정식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29일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된지 5일 만이다.
신임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평창올림픽 정상회담 일정 관련 브리핑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을 역임하고 논설위원과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냈다.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직 제안을 받았지만 한 차례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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