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4일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가지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장을 내거나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 5명으로 전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며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전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전현희가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 도전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 전역에서 대부분 승리했지만 강남권에서 표가 뒤집어져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현상이 나오지 마라는 법은 없다"고 강남을 지역구로 둔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도 거의 바닥인 인지도와 지지율을 딛고 사실상 24년 만에 민주당 후보로 강남에서 당선됐다"면서 "총선 당시보다 환경이 유리해 (여타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점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신의와 의리, 신뢰를 지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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