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 차세대 수소전기차, 제네시스 G80 기반 자율 주행차로 서울-평창간 고속도로 약 190km 구간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주행 중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도록 진행됐다.
수소 전기차와 제네시스 G80에 자율 주행기능을 탑재한 가운데 차선유지와 변경, 전방차량 추월, 터널·요금소 통과, 분기점 지나기 등의 상황 등을 시험했다.
현대차는 차선 합류 시 주변 차량을 인지해 판단하는 기술과 전후방·측면 카메라, 라이다 등 주요 장비와 센서 등을 장착했지만 외관은 양산형 모델과 차이가 없어 상용화에 한층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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