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4일까지 미세먼지 줄이기 7가지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미세먼지 안녕’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일부터 용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영) ‘주부9단봉사단’ 등 지역 내 5개 자원봉사 단체와 연합이 참여해 용산구 남영동, 청파동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소개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은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하지 않기 ▲공회전 하지 않기 ▲저탄소 인증제품 사용하기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건강하게 요리하기 등 7가지 내용이다.
시민들은 7가지 내용 중 꼭 지켜야할 항목을 정해 스스로 ‘미안 참여 서약서’를 작성하면 봉사단이 미세먼지 마스크와 천연 수제비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부 봉사자들은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 속 캐릭터로 변신해 캠페인을 벌여 아이들과 함께 나온 주부들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이선영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약서 작성에 동참하고 있다”며 “소소한 실천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온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여행용 파우치를 전달한다.
센터 산하 14개동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찾아 비누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지난달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셀프백신 만들기’를 통해 천연비누 200개를 제작한 바 있다.
청파동 자원봉사캠프에서도 최근 사과모양 비누를 제작했다. 오는 10일 숙명여대 정문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스티커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 비누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미안 캠페인을 벌인다”며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복지정책과(2199-7072) 또는 용산구자원봉사센터(718-1365)로 문의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