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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오늘 공식 공식출범... 최대 16명 합류
민주평화당, 오늘 공식 공식출범... 최대 16명 합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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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반대파 의원들이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민주평화당’ 신당 출범을 공식화한다. 국민의당 창당 2년만이다.

앞서 전날(5일)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지원, 박준영,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최경환, 황주홍 등 15명의 의원들은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여기에 미래당 입당의 불가 원칙을 밝힌 이용호 의원까지 민평당에 합류하면 최대 16명의 의원들이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정강정책 설명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영일(정면 오른쪽)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오전 서울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정강정책 설명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영일(정면 오른쪽)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인과 원내대표, 여성ㆍ청년대표 등 모두 9명의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차기 당대표로는 민평당 창당추진위원회 단계부터 대표를 맡았던 조배숙 의원이 당 대표직을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병완 의원을 추대했다.

한편 최대관건인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철수 대표 측은 비례대표 출당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비례대표의 경우 자의로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따라서 민평당 발기인에 참여하긴 했지만 비례대표인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의 경우 어쩔수 없이 통합신당인 미래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미래당 창당에 합류해도 민평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비록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하지만 민평당 측은 ‘캐스팅보트’는 쥐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재적과반수는 최소 149석으로 재적의원(296석)의 절반인 148석에서 1석을 추가해야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121석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정세균 국회의장을 합치면 총 129석이다.

이용주 의원은 "민평당은 의결권 기준으로 19석”이라며 “실질적 캐스팅보트는 우리한테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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