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기안 기자

▲구의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4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영등포구의회의 변화된 의회상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제5대 영등포구의회는 항상 낮은 곳에서 작지만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구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의회 17명 의원 모두는 우리 영등포 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며 모든 구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희망과 행복을 심어줄 수 있는 활기찬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집행부와 원만한 협조 속에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올바로 세우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조화와 균형 있는 의정발전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새로이 구성된 구의원 모두는 구민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자세로 스스로 끊임없는 자기 개발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방의회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한 의장님의 소신과 철학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잘 살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통하여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하여 구민이 필요로 하는 구민 위주의 행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에 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구정에 대한 정책입안과 사업시행 과정에서 항상 구민여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구민의 어려움을 소상히 살펴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해 가는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서 구민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제5대 영등포구의회는 새로운 출발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의원 각자 전문 지식 제고를 위해 전문가의 초빙 등을 통한 각종 세미나 개최와 참여, 연수, 교육, 선진 우수의회 비교견학 등을 통해서 각자의 소양을 갖추고 내실을 기하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임기동안 구민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 제5대 의원의 선거 공약사항 적극 추진
   - 영등포동, 신길동 뉴타운 사업
   - 영등포지역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영등포구가 발전하기 위해 현재의 가장 큰 문제점을 진단해 주시고 이에 따라 구의회와 집행부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영등포구는 서남부 지역의 산업?경제?교통의 중심지로서 영등포구 관내 전역의 지역간 균형있고 특색있는 개발과 발전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여의도에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 및 주변에 대형업무, 판매시설 신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영등포동과 신길동의 뉴타운사업,  문래동?양평동 지역에는 대형공장 이전에 따른 지역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내 전 지역의 환경을 고려하고 기능과 특성을 살린 균형적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우수고등학교를 육성하는 일에 진력하여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일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의 위상을 살려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주는 성숙된 복지사회의 건설도 우리 영등포구가 함께 힘써야 할 중요한 현안이라고 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민의를 살펴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의하고 지원하여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여러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주민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사가 구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구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 시키는데 의회가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돌이켜보면, 지난 5.31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정당 추천에 의한 중선거구제를 처음 실시하다 보니 다소 혼란스럽고 민심이 분열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갈등과 반목을 모두 털어버리고 구민들께서 더욱 애향심을 갖고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구민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 구민의 참뜻을 받들어, 구민 모두가 참 주인이 되는 선진 지방의회로 꽃피워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영등포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