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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정봉주 서울시장인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인가?
[단독 인터뷰] 정봉주 서울시장인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인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2.0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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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스나이퍼 정봉주, 봉도사가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정봉주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구속되어야 하고 중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직격하면서 ‘새로운 정봉주’로서 정계 복귀를 알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후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구속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중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봉주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권력의 복수를 받아 구속 수감됐고 자격정지 10년의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는 수모의 세월을 견디어 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을 선언하고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나 기자회견보다는 정봉주 전 의원의 입장은 기자회견 후 1문1답이 더 명확한 것으로 판단되어 본지는 정봉주 전 의원과의 문답을 전문으로 보도한다.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후 기자와 대담시간을 가졌다.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후 기자와 대담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정봉주 전 의원과의 1문1답 [전문]이다.

기자 : 정봉주 의원님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많은 고초를 겪으셨는데 그때 하신 모든 말씀이 지금 검찰수사로 거의 사실화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봉주 : 진실을 가두고 싶었지만 결국은 역사에서 진실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있는 것이고 제 판단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을 면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비정상의 정상화 그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는 그러한 믿음으로 촛불을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된다면 저는 즉시 당시 저에게 판결을 내렸던 내용에 대해서 재심 청구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련 담당 변호사들하고 상의를 좀 해봐야겠지만 당시 수사했던 검사들을 고발을 할지 아니면 고소를 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 법리적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자 : 복당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겠는가?

정봉주 : 복당 신청을 한다고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고, 당에서 복당 심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복당 심사가 떨어질 리는 없겠지만 그래서 복당이 완성이 돼서 완결이 돼서 당원권을 회복하게 되면 그 다음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밝힐 생각이다. 

기자 : 복당 절차가 크게 문제 없을 거라고 보시는데 그렇다면 복당을 가정하고 자연스럽게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신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

정봉주 : 출마는 한다. 근데 출마는 제가 하는 게 아니고 당의 입장, 당이 처한 환경 그리고 당에서 어떠한 재료로 저를 쓸지 그거는 당 지도부하고 상의를 해 봐야 되고,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지방 선거에 나가는 것이 좋을지는 당 지도부하고 상의를 할 계획이다.

기자 : 한때는 서울시장을 저울질하지 않았었나?

정봉주 : 제 생각이 있지만  그것은 자유롭게 당적이 없을 때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던 것이고 그리고 이제 당적이 회복되게 되면 어떠한 내용으로든지 당에 누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생각이다. 여러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제가 나름 공격력이 강한 동물이다. 그래서 당이 어떠한 분야에서 어떤 부분에 필요로 할지 그 부분은 당 지도부하고 의논을 해봐야 될 것 같다. 

기자 : 6.13 출마는 확실히 하지만 그게 지방 선가 될지, 보궐 선거가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는 열어놓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

정봉주 : 네 맞다. 지금까지 출마에 대해서 쉽게 얘기했는데 청와대에서 굳이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좀 많이 부담스럽다. 단독으로 복권을 시켰는데 시키자마자 바로 1선 정치에 뛰는 게 그 시기가 아무래도 평창 올림픽이나 이런 게 끝나고 나서 그런 얘기가 나오면은 좀 덜했을 텐데. 미리 얘기가 나온 게 제가 듣기에는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고 그래서 저의 독단적인 결정보다는 당 지도부,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원래 재보궐선거 있을 때 17대 때부터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정치 신인들 이분들의 꿈을 꺾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만 당이 지금 한 석이 아쉬운 입장이다. 그래서 현역 의원 출마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BH(청와대)도 좀 부담이 된다고 하는. 1당이 무너졌을 경우에 오는 데미지가 크다. 그래서 정치 신인들에게 그들의 꿈을 꺾는 것은 옳지 않지만 또 반드시 이겨야하는 절대절명의 과제가 있다고 한다면 당도 그 부분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당과 의논해서 어떻게 하면 당에 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1당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아니면 또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중앙정부와 일정하게 잘 협조하면서 진행이 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가 같은 당이라도 따로 가는 듯한, 별로 이렇게 긴밀하게 협조가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그쪽 중앙 정부를 돕는 쪽에서의 지방 선거에 나가는 것이 옳을지 아니면 1당을 사수하기 위해서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것이 옳을지 그것은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봐야 될 것 같다.

일단 복당 심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복당 심사가 완료가 되면 바로 좀 뵐 생각이다.

기자 : 정봉주 의원 같으면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셨는데 재보궐에 나가시면 아무래도 서울을 염두해 두신다고 봐야하나?

정봉주 : 서울도 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낙하산이라고 하는 개념이 커 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