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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정해인, 사극도 능하다..2018년 ‘열일’ 중인 대세 배우
‘흥부’ 정해인, 사극도 능하다..2018년 ‘열일’ 중인 대세 배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2.0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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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지난해부터 ‘열일’ 중인 행보를 걷고 있는 배우가 있다. 주인공은 정해인.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로 분한 그가 이번에는 첫 왕 역할에 도전을 알렸다.

정해인은 오는 14일 개봉되는 영화 ‘흥부’에서 헌종 역을 맡았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앞서 정해인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첫사랑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화제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그는 지난해 개봉한 사극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갔다. 당시 데뷔한지 1년이 갓 넘었을 때였음에도 불구, 정해인은 조선 최고의 검 검호 역을 맡아 대역 없이 부상투혼까지 펼치며 액션 연기를 소화, 사극에도 능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흥부’에서 헌종으로 분한 정해인은 조선의 왕이라는 최고의 지위와 신분을 가졌지만 광양 조씨와 금산 김씨의 권력 싸움에 힘을 잃은 가여운 군주일 뿐이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탓에 제대로 된 왕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도 물론 신하들 앞에서까지 주눅이 든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백성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오로지 왕을 바라보지만 헌종은 당파간의 세력 싸움 때문에 쉽사리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흥부로 인해 어진 왕으로 거듭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고 조항리(정재영)의 기도 제법 누르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해인은 헌종의 복잡한 내적갈등을 섬세한 내면연기와 표정으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 연약함과 고뇌를 제대로 표현하면서 극의 몰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조화로운 호흡을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대세 중에 대세’ 정해인.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중인 그의 활약은 ‘흥부’를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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