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9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우리 측 화면에 최초로 잡혔다.
김정은 전용기에서 내려 인천국제공항 의전실로 안내된 김 부부장의 모습은 엷은 화장에 검은색 코드와 목도리를 두른 수수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띠었다.
이어 의전실에서는 미소와 함께 김영남 단장과 “먼저 앉으라”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첫 인사로 “귀한 분이 오셔서 날씨도 따뜻하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날 우리 측은 북측의 대표단을 맞이해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직접 영접했다.
북측은 김영남 단장을 비롯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자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또 김성혜 조평통 부장, 리택건 민족화해협의회 중앙위원 등 16명의 보장성원(지원인력)과 기자 3명이 대표단에 포함돼 함께 방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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