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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행, 성추행 사과문에서 복수 의미 '암시?'...."분들에게"
이명행, 성추행 사과문에서 복수 의미 '암시?'...."분들에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2.1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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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사과문으로 누리꾼들의 화두에 올랐다.

11일 이명행의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에는 배우 이명행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게재 된 사과문을 통해 이명행은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자숙의 뜻을 밝혔다.

(사진=한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한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명행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퍼져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것.

그런데 이명행의 사과문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왜 '분들께' 죄송하다고 하느냐며 복수의 피해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wldn****"유명한걸 보니 상습범이던데", vesp****""..분들에게....".에서 여러명에게 자신이 그랬던 것을 인정하는, asha****"상습범인가 "분들에게" 소름끼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복수의 대상은 피해자가 아닌 대중이라며 의혹을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행은 출연 중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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