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박종희(58) 전 의원이 “‘대권병’이 들어 말로만 개혁을 외치던 역대 도지사들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함께 뛰는 서민 도지사가 되겠다”며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전 의원은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준비된 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경기도청을 8년 출입했고 또 경기도에서 국회의원도 했다"며 "누구보다 경기도의 정체성이나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정이나 유라시아 철도 같은 무책임한 '신기루' 정책이 아닌 합리적·생산적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수당, 현금배당 등에 대해서도 “퍼주기식 복지가 아닌 출산, 보육, 노후보장 같은 지속할 수 있는 복지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포천 출신인 박 전 의원은 경희대를 졸업한 뒤 경기일보·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한나라당 대변인,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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