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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친일파 훈장 박탈에 네티즌 반응은?
김성수 친일파 훈장 박탈에 네티즌 반응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2.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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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훈장 박탈에 “이재오 김문수 하태경을 보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친일파 청산이 광복 70년이 넘도록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친일행적이 드러난 인촌 김성수에게 내려진 서훈이 박탈됐다. 김성수의 친일행적 드러났음에도 훈장 취소는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대법원은 김성수에 대해 친일행위가 인정된다고 확정했고, 문재인 정부는 김성수(1891∼1955)의 서훈을 56년 만에 박탈했다.

김성수 훈장 박탈 관련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김성수가 1962년 받은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지금의 대통령장)의 취소를 의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김성수는 독립운동으로 서훈을 받았지만, 대법원은 작년 4월 김성수의 친일행위를 인정했다”며 “허위 공적으로 받은 서훈은 상훈법에 따라 취소를 해야 해서 국가보훈처 요청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까지 서훈이 박탈됨에 따라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한 20명의 서훈 박탈이 모두 마무리됐다. 당시 진상규명위는 김성수가 전국 일간지에 징병과 학병 징집을 찬양하며 선전·선동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친일 반민족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인촌 김성수가 서훈이 박탈당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환영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는 인촌 김성수 친일행적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김성수 서훈을 박탈한다고 밝히자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으로 인촌 김성수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그 잔당들까지 소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전 인촌 김성수를 검색어로 넣은 트위터를 갈무리했다.
인촌 김성수가 서훈이 박탈당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환영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는 인촌 김성수 친일행적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김성수 서훈을 박탈한다고 밝히자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으로 인촌 김성수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그 잔당들까지 소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전 인촌 김성수를 검색어로 넣은 트위터를 갈무리했다.

인촌기념회에 따르면 1891년 10월11일 전라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리에서 김경중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3살 때 큰아버지 김기중의 양자로 출계(出系·양자로 들어가 그 집의 대를 이음)했다. 김성수 본관은 울산이고, 조선 인종 때 존경받은 이름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의 13대손이다. 김성수는 6세 때부터 한학을 공부하다가 1908년 일본 도쿄로 건너가 1914년 와세다대 정경학부를 졸업했다는 게 김성수의 과거 학력이다.

김성수는 귀국 후 1915년 중앙학교, 17년 경성직뉴㈜를 연이어 인수했다. 김성수의 이 회사를 토대로 19년 10월 경성방직㈜를 설립했다. 20년 4월 동아일보를 창간했다. 김성수는 또한 29년 12월 구미 선진국의 교육문물을 시찰하고 1년 9개월 만에 귀국한 뒤 32년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했고, 해방 후인 46년 8월 이를 기초로 고려대를 발족시켰다.

김성수는 45년 12월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당수)를 맡았다. 51년 5월 피난수도 부산에서 2대 부통령에 피선됐다가 1년 만에 사임하기도 했다. 김성수는 나아가 55년 2월18일 6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당시 김성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고, 장지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소재 고려대 구내 인촌동산이다.

배우 문성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성수 서훈 박탈에 대해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했고 “친일행위로 건국훈장 박탈된 김성수는 누구? 고려대 설립자·2대 부통령”이라는 언론 보도를 링크했다.

트위터 ‘빈무덤’은 “정부는 동아일보 초대사장, 고대 이사장 지낸 김성수 독립유공자 서훈을 56년 만에 박탈했다. 김성수는 일제말기 친일파로 돌변해 학병권유와 국방헌금과 순회 시국강연에 나섰다. 막판 변절은 모든 공로를 무위로 돌린다. 지금도 이재오 김문수 하태경 등 변절자들을 보라”라고 김성수 관련 기사를 옮겨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일부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유명트위터리안 ‘대치동나팔’은 “김성수 는 매국노입니다”라면서 “친일잔민족자 김성수는 일제 강점기 후반에 조선의 탄압과 수탈에 앞장섰으며 학병지원을 선동한 악질 친일 매국노입니다”라고 ‘김성수는 친일 매국노’임을 누차 강조했다.

트위터의 괴상망측한 아이디 ‘⚡️The 민주 상식과 정의’는 “‘친일행위’ 김성수, 56년 만에 건국훈장 박탈 이로써 친일반민족행위자 20명의 서훈이 모두 박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큰일 하셨습니다. 이젠 친일매국노재산 환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그러다 보면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최순실 재산까지 환수~”라고 김성수는 물론 친일 세력의 잔당들까지를 한통속으로 봤다. 

아이디 ‘동네책방’은 “‘친일행위’ 김성수, 56년만에 건국훈장 박탈”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 “아 상쾌한 아침입니다. 이제 현충원에 자빠져있는 나라 팔아 먹은 바퀴벌레쓰레기들 다 뽑아내 버립시다”라고 김성수 서훈 박탈의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아이디 ‘김만종(반민족행위자 청산, 독재타도)’는 이에 더 나아가 김성수 서훈 박탈에 대해 “당연한것을.. 언론부역인들.. 프랑스 같았으면 모두 교수형 입니다.. 그런데 훈장이라니..”라고 쏟아붙였고, 아이디 ‘JK’는 “진상규명위는 김성수가 전국일간지에 징병, 학병 찬양하며 선전·선동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친일 반민족 행위 했다고 판단..”이라고 관련 기사를 인용했다.

아이디 ‘왜파래’는 이에 덧붙여 “아.! 56년만이라니.. 여태 친일세력의 세상이었다는 얘기지. 하긴 홍씨 집안의 중앙일보는 오늘도 일본놈 앞잡이 노릇에 정신없으니.! ‘친일행위’ 김성수, 56년만에 건국훈장 박탈, 대법원에서 친일행위가 인정된 김성수(1891∼1955)의 서훈이 56년 만에 박탈됐다”고 김성수 서훈 박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